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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심진화가 아프신 엄마 생각에 눈물을 보였다.

17일 방송된 MBN ‘무작정 투어-원하는대로’에는 심진화, 정주리가 출연했다.

이날 맛있는 식사를 즐긴 멤버들은 이야기 시간을 가졌다.

먼저 ‘나를 위한 플렉스가 있었나’는 물음에 심진화는 “결혼 5년 차부터 홈쇼핑도 하고 일이 잘 풀렸다. 그때 활발하게 인생의 첫 전성기가 됐다. 돈을 안 쓰고 모아서 1억을 만들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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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무작정 투어-원하는대로’ 출처| MBN

이어 “1억 원이 되는 아침 9시 땡 하자마자 5분 거리에 은행이 있었다. 그걸 수표로 만들어서 편지 써서 남편 (김)원효 씨에게 줬다. 결혼 생활 중에 내 인생에서 가장 큰 날이었다. 그래서 그날 내가 너무 북받쳐서 울었다. 원효 씨는 ‘왜요? 아까버요?’ 그러면서 농담을 하면서 웃으면서 밥을 먹었다. 내가 한 가장 큰 플렉스였다”고 떠올렸다.

당시를 떠올린 심진화는 “되게 엄청 뿌듯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요즘 마음은 어떤가’라는 신애라의 물음에 울적해졌다. 심진화는 “엄마가 지금은 좋아지셨는데 뭐가 힘드냐면 7년 만에 뇌출혈이 재발하셨다”고 털어놨다.

심진화는 “엄마 입원하시고 병간호해야 하는데 나한테 너무 놀랐다. 힘들더라. 나도 나이가 든 거다. 아빠가 15년을 아프시다 돌아가셔서 늘 내가 병간호를 했기에 (병간호가) 너무 익숙했다. 그런데 너무 놀랐다. 하루 자고 일어났는데 몸이 너무 안 좋더라. 진짜 내가 못 참을 정도로. 최선을 다해야 하는데. 티는 안 나지만 사실 마음속은 100%가 아닌 느낌. 이번에 조금 나한테 실망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그래도 참 가족이라는 게 내가 너무 힘드니까 남편이 자기가 코로나 검사 다하고 자기가 와서 (병원에서) 잤다”고 김원효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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