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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오연수가 남편 손지창과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22일 방송된 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에 배우 오연수가 출연했다.
두 사람은 1990년 MBC드라마 ‘춤추는 가얏고’에서 모녀 간으로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데뷔작인 ‘춤추는 가얏고’에서 오연수는 청순하면서도 기품있는 모습으로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고두심은 “그때 연수의 떡잎을 봤다. 대학생이었다. 정말 이슈였다”고 회상했다. 오연수는 “(공채 탤런트로) 들어가기는 고등학교 3학년 때 MBC 19기로 들어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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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두심은 “꽃으로 비유하며 난초 꽃 같았다. 화려하고 이런 꽃들은 보이는데 난초 같은 사람들은 쉽지 않아”라고 돌아봤다. 오연수는 “지금 생각하면 그 시절에는 인터넷 이런 게 없어서 발연기 했다”고 웃었다.
오연수는 1998년 동료배우 손지창과 결혼했다. 오연수는 “초등학교, 중학교 선배다. 학교 때부터 봤다. 그때는 서로 뭐가 없었고. 이후에 다시 모델로 만났다가 제가 22살 때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오연수는 유학을 떠난 아들 둘을 따라 7년 넘게 미국 생활을 했다. 그는 “솔직히 2년 잡고 갔다. 애들을 놓고 오기가 그렇더라. 점점 길어지면서 7년 반이 됐다. 애들만 보냈으면 같이 갈걸 후회했을 텐데 제가 있어서 아이들도 좋아했다. 제 만족으로 잘 갔고 경력 단절을 생각하면 못 갔다”고 이야기했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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