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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소인기자] 이승기 소속사 권진영 후크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충격적인 녹취록이 공개됐다.
23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권대표와 후크엔터테인먼트 A 이사, 이승기 매니저 셋의 대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권대표는 흥분한 상태로 “막 가란 식으로 내용증명도 보내고, 막 그렇게 나오는 거 같은데”라며 “내 이름을 걸고 죽여버릴 거야. 내 나머지 남은 인생을 그 XX을 죽이는 데 쓸 거야”라며 거친 말을 쏟아냈다.
이어 “우리가 박XX(회계팀 직원)한테 했는데 지가 안 한 거잖아. 그 미친 X 일하기 싫어서 안 한 거잖아”라며 정산 문제를 회계팀 직원의 단독 잘못으로 돌렸다.
“그거 명명백백히 밝히겠다는데 왜 XX이야”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울먹이던 이승기 매니저는 그 자리를 나왔고 함께 있던 A 이사에게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는 “나 못할 거 같아요. 나 진짜 열심히 했다고요. 개 무시당하고, 얘들 앞에서 이승기 다 끝났다 그러고”라며 흐느꼈다.
최근 이승기는 18년간 몸담았던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로부터 음원 수익 정산을 한 푼도 못 받은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2009년~2022년 그의 음원 수익은 약 96억 원에 이르지만 단 한 푼의 정산도 없었다는 것.
이승기는 1년 전부터 정산서 요청을 했지만, 소속사는 어떠한 반응도 없었고 정당한 권리를 찾고자 내용증명을 보냈다고 밝혔다.
greengree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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