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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심언경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소속사와 정산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 시즌2’ 촬영에 예정대로 참여할 전망이다.

SBS 관계자는 23일 스포츠서울에 “‘집사부일체 시즌2’를 계획대로 준비하고 있다. 이승기도 함께한다. 구체적인 녹화, 방송 일정 등은 추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7년 시작한 ‘집사부일체’는 방송 5년 만인 지난 9월 시즌을 종료했다. 당시 재정비 후 시즌2로 돌아오겠다고 고지한 바 있다. 내달 시즌2 첫 녹화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21일 이승기가 2004년부터 137곡을 발표하고 2009년부터 2022년 9월까지 음원으로 96억원을 벌어들였으나 그의 수익은 0원이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이승기는 최근 후크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음원 수익 정산 관련 내용증명을 보냈다.

이와 관련,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는 “추후 후크엔터테인먼트나 저 개인이 법적으로 책임져야 할 부분이 명확히 확인되면, 물러서거나 회피하지 않고 모든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notglasses@sportsseoul.com

사진 | 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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