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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둘에서 셋이 되어 맞이하는 특별한 연말에 배우 손예진이 한해를 마무리하는 벅찬 소감을 전했다.
손예진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태명이 ‘알콩’인 아들의 자그마한 발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로 여러 사람들에게 감사인사를 올렸다.
그는 “메리 크리스마스. 잘지내고 계시죠? 벌써 2022년 연말이네요.저는 여러분의 응원과 염려덕분에 잘지내고 있어요. 올한해는 저한테 더욱더 특별한 한해 였어요. 아시다시피 저희 부부에게 소중한 생명이 태어났어요. 한 생명이 태어나기까지는 많은분들의 진심어린 애정과 도움이 필요하다는걸 절실히 깨닫고 고마운분들께 마음을 전하고 싶어요”라며 인사했다.
이어 “예정일보다 조금 일찍 태어난 아기가 걱정되었지만 또 한편으론 자연분만을 시도할수있는 계기가 되었고 너무나 감사하게 자연분만에 성공할수 있었어요”라며 병원 관계자에게 특별히 감사했다.
그는 “아이를 낳고 비로소 조금 어른이 되어가는것같아요. 소중하고 작은 어린생명을 마주하며 우리 모두 누군가의 딸이고 아들인것을 새삼 알게되었고 이 세상 모든 아기들은 존재 자체로 빛인 것을…그리고 나보다 더 사랑하는 존재를 만났을 때 스스로의 무력함과 동시에 뭐든 할수있겠다는 강인함을 느꼈어요”라며 부모가 된 후 달라진 마음을 전했다.
이어 “여러 벅찬 감정과 감동의 여운들 끝에는 감사하며 살아야겠다는 당연하지만 잊기쉬운 생각을 했습니다. 주위분들과 팬분들의 기도 덕분에 무사히 아기를 만났어요..다들 정말 감사해요.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을 함께하며 하루하루 고슴도치로 변신하고 있는 당신께도 감사합니다”라며 남편 현빈에게 애정을 표했다.
한편 손예진은 현빈과 지난 3월 결혼식을 올리고 지난달 28일 아들을 출산했다.
아빠가 된 현빈은 육아를 돕는 한편 차기작 준비에도 한창이다. 현빈은 영화‘하얼빈’으로 내년 스크린을 찾아온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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