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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전남 드래곤즈가 K리그 베테랑 중앙 수비수 강민수를 FA(자유계약선수)로 영입했다.
전남은 강민수가 메디컬테스트를 완료한 후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강민수는 186㎝의 장신이다. 공중볼 경합이 우수하며 대인방어에 강점이 있다. 또한 K리그 베테랑 중앙수비수답게 그라운드 안팎에서 후배들을 이끌 수 있는 리더십의 소유자다.
강민수는 2005년 전남에 입단하여 프로에 데뷔했다. 3시즌 동안 전남에서 59경기를 출전하며 1골을 기록하였고, 2010 FIFA(국제축구연맹) 남아공 월드컵 최종예선 등 7년간 A매치 53경기 출전 1골을 올렸다.
K리그에서는 전북과 제주, 수원, 울산, 부산, 인천 등을 거쳤다. K리그 통산 456경기 출전 15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강민수는 “다시 전남으로 돌아와서 진심으로 기쁘고 기대된다”면서 “전남에서 프로 선수를 시작했기 때문에 고마운 마음을 항상 가지고 있다. 전남에 도움 되고 싶었고 좋은 기회를 주셔서 흔쾌히 결정했다. 승격을 위해 준비하는 과정에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 팀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전남을 떠날 때 제대로 인사를 못 드린 것 같아서 죄송한 마음이 컸다. 다시 돌아온 만큼 팬 분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전남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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