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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지윤기자] 2021년 12월에 종영한 SBS 예능 ‘골목식당’에 출연해 혹평을 받아 ‘5대 빌런’으로 불린 사장의 근황이 공개됐다.
3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원테이블을 만나다] 백종원 극대노 ‘골목식당’ 5대 빌런 사장 근황, 경리단길 새 사업체 가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출연한 원 테이블 식당 사장인 강지영은 “5대 빌런으로 불린다. 1년 지나고부터 방송을 보기 시작했는데 못 보겠더라. 왜 빌런이라는지 알겠고 그때를 생각하며 부끄럽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방송에서 등장한 음식점은 현재 폐업한 상태다. 그는 “당시 소정의 출연료를 모두 반납하고 요리학원에 다녔다. 학원에 다니면서 정말 진심으로 느낀 건 요식업계 사장님들에게 이런 모습 보여서 죄송하다는 거였다”며 사과했다.
‘원 테이블 식당’에 도전했던 계기에 대해 강지영은 “원래 술집이었다. 기본 플레이팅만 나왔었고 한 달 밖에 안됐었다. 메뉴에서 음식을 뺄까 기로에 서 있었고 기성품을 이용해 플레이팅 해준 놀이공간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러던 찰나에 방송이 시작됐고 제작진에게 고민을 얘기했더니 도와주겠다더라. 그래서 음식을 배우는 줄만 알았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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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인 이미지로 방송에 비친 뒤 강지영은 협박, 폭언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그는 “연락처를 알아내서 상욕을 한다든지, 가게 앞에 종일 누가 있는데 실시간으로 온라인에 내가 화장실 가는 것까지 다 올라오더라”며 “가게 문을 대뜸 열고 휴대폰을 들이밀어 동영상을 찍기도 했다. 또 집 근처까지 따라오거나 SNS 메시지로도 연락이 왔다”며 당시의 정신적 고통을 호소했다.
또 강지영은 “주변에서 너 죽고 싶을 것 같다고 하는데 ‘내가 죽었으면 좋겠나’싶게 들렸다. 그 말을 많은 사람들에게 들으니 사람이 무서운 게 환경이 처해지니까 그런 생각까지 잠시 갔다”며 극단적인 선택도 할 뻔했다고 언급해 충격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혼자 셀프 인테리어를 해 그림과 음악, 복합 예술이 있는 파티룸을 만들었다”며 “프라이빗 파티룸을 한다”고 근황을 밝혔다.
merry061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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