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 폴락
시애틀 매리너스는 전 시카고 화이트삭스 베테랑 외야수 AJ 폴락과 1년 연봉 7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사진=MLB.COM 캡처

[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시애틀 매리너스가 베테랑 외야수 AJ 폴락(35)과 1년 연봉 700만 달러(87억9900만 원) 계약에 합의했다.

폴락은 2022시즌 시카고화이트삭스에서 138경기에 출장 타율 0.245, 14홈런, 56타점에 출루율 0.292. 장타율 0.389, OPS 0,681를 기록했다. 2012년 데뷔 후 가장 저조한 OPS다. 노터데임 대학 출신으로 2009년 애리조나 다디아몬드백스에 1라운드, 전체 17번으로 지명돼 MLB에 데뷔했다.

2015년 애리조나에서 올스타게임,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며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2018시즌 후 프리에이전트가 돼 LA 다저스와 5년 60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2022년 시즌 개막과 동시에 불펜의 크레이그 킴브렐과 맞트레이드로 화이트삭스로 이적했다.

2001년 이후 지난해 21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시애틀은 오프시즌 트레이드로 전력을 업그레이드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밀워키 블루어스 2루수 콜텐 웡을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FA 계약은 폴락이 가장 비싼 몸값이다. FA 계약은 폴락와 불펜의 트레버 고트 1년 120만 달러가 전부다.

지난 시즌에는 선발 좌완 로비 레이(31)를 FA로 영입하면서 5년 1억1500만 달러를 투자했다. 시즌 도중 신시내티 레즈에서 트레이드한 우완 루이스 카스티요와도 5년 1억800만 달러 계약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구축했다.

지난 8월 시즌 도중 영파워 외야수 훌리오 로드리게스(22)와는 14년 4억 달러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제리 디포토 GM은 젊은 유망주와 장기계약으로 전력을 다지는 방침으로 선수단 운영을 하고 있다. 오프시즌 대어급 FA 계약이 없는 이유다.

현 시애틀 전력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월드시리즈 챔피언 휴스턴 애스트로스 다음으로 2위로 전망되고 있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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