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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기자] 베테랑 내야수 신본기(34)가 원소속구단 KT와 FA 계약을 마쳤다.
KT는 10일 “내야수 신본기와 FA 계약을 체결했다. 프로 데뷔 후 첫 FA 자격을 얻은 신본기는 1+1년 총액 3억원(연봉 1억3000만원, 옵션 2,0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2021시즌 롯데와 트레이드를 통해 KT 유니폼을 입은 신본기는 두 시즌 동안 170경기에 출전해 탄탄한 수비로 내야진에 안정감을 더했다. 2021시즌 창단 첫 통합 우승과 2022시즌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기여했다.
프로 통산 876경기에서 타율 0.246, 27홈런 234타점 268득점을 기록중이다. 2022시즌에는 74경기, 타율 0.182, 1홈런 8타점 9득점, OPS 0.485를 기록했다.
2022시즌 후 FA 자격을 얻었고, 자신의 권리를 행사했다. 의외로 시장 반응은 차가웠다. KT는 신본기에게 조건을 제시하고, 신본기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2023년에도 계속 KT 유니폼을 입는다.
KT 나도현 단장은 “신본기는 경험이 풍부한 내야수다. 팀 내야 뎁스 강화에 꼭 필요한 선수다. 평소 성실하고 모범적인 선수 생활이 많은 후배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신본기는 “KT에 남을 수 있어서 기쁘다. 팀에 도움이 되어 우승 반지를 한 번 더 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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