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베컴의 아들 로미오
데이비드 베컴의 아들인 로미오 베컴. 브렌트포드 21세 이하 팀 소속인 그가 13일(현지시간) 영국 워킹의 킹필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 21세 이하 팀과의 프리미어리그컵에서 공을 다투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데이비드 베컴
지난 2008년 4월, 미국 LA 갤럭시 선수시절의 데이비드 베컴. AFP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데이비드 베컴과 그의 아들을 비교하지 말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브렌트포드의 토마스 프랭크(50) 감독이 B팀에서 뛰고 있는 로미오 베컴(20)에 대해 한 말이다. 로미오 베컴은, 잉글랜드 축구 레전드 데이비드 베컴의 아들로 아버지에 이어 축구선수로 뛰고 있다.

14일 영국 BBC스포츠에 따르면, 프랭크 감독은 “로미오 베컴은 자신의 권리을 가진 선수로 평가받아야 된다. 그의 아버지이자 전 잉글랜드대표팀 주장인 데이비드와 비교돼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베컴은 그의 아들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II에서 임대선수로 브렌트포드B에 합류한 뒤, 지난 화요일 런던 시니어컵에서 데뷔전을 치르는 것을 지켜봤다.

프랭크 감독은 “로미오는 아주 좋은 선수이다. 물론 그는 꽤 전세계적이고, 큰 이름을 가지고 있다. 로미오에게 그는 그 자체이며, 물론 큰 이름을 가지고 있다. 비교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이어 “로미오가 좋은 선수라고 우리가 생각하기 때문에 그는 여기에 있는 것이다. 그와 임대 계약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 그가 잘하고 있는 것, 경기력을 보게 돼 기쁘다. 영구나 임대 선수로 있는 것은 이유가 있다”고 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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