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미트리우스 존슨. 사진 드미트리우스 존슨 SNS

[스포츠서울 | 이주상기자] UFC 플라이급 타이틀십 12연승 신기록 등 경량급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드미트리우스 존슨(36·미국)이 스페셜매치를 진행한다.

외신들은 최근 존슨이 같은 체급에서 세계 최고의 그래플러로 인정받고 있는 마이키 무스메치(26·미국)와 스페셜매치를 치른다고 전했다.

존슨은 지난 19일 자신이 소속된 원챔피언십과의 인터뷰에서 “아마도 무스메치와 그래플링 경기를 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원챔피언십은 MMA뿐 아니라 킥복싱, 무에타이, 서브미션 그래플링 챔피언 제도를 운용하는 대회사다. 존슨은 2022년 8월 원챔피언십 종합격투기 플라이급 챔피언, 무스메치는 지난해 10월 원챔피언십 서브미션 그래플링 플라이급 챔피언이 됐다.

존슨은 2012년부터 2017년까지 UFC 챔피언전 12연승으로 종합격투기 플라이급 역대 최강으로 불리고 있다. 무스메치는 2017·2018·2019·2021 국제브라질주짓수연맹(IBJJF)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다.

무스메치는 “내가 꿈꿔온 매치업은 존슨과 경기다. 종합격투기 전설과 대결하면 일반적인 서브미션 그래플링 경기보다 보는 눈이 많을 것”이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존슨은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찰 수 있는 종합격투기, 무스메치는 서브미션 그래플링에서 압도적으로 우세하다. 어떻게 대결할지는 원챔피언십 대회사와 두 선수의 합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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