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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심언경기자] ‘일타 스캔들’ 전도연과 정경호가 서로의 재능을 걸고 공조에 돌입했다.
2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양희승 극본·유제원 연출) 5회는 첫 방송 이후 3주 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돌파했다.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10.5%(이하 닐슨코리아 제공), 최고 12%, 전국 가구 기준 평균 9.1%, 최고 10.4%를 기록한 것.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기준 평균 4.3%, 최고 5.1%, 전국기준 평균 4.4%, 최고 5.1%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행선(전도연 분)은 해이(노윤서 분)에게 개별적으로 과외를 해주겠다는 치열(정경호 분)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단 행선의 가족을 제외한 이들에게 철저하게 비밀을 유지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었다.
그 시간, 더 프라이드 학원에서 올케어 반 학생이었던 영민(유준 분)이 옥상에서 추락해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소식을 접한 치열은 자신이 이날 영민의 수업 태도를 지적한 것에 마음이 쓰였다.
그러나 올케어 반 수업은 계속됐다.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멘탈이 더 흔들릴 수 있다며 수업을 강행해달라고 요청했다. 치열 역시 시기가 시기인 만큼 예정대로 수업을 진행했지만 한껏 가라앉은 분위기는 어쩔 수 없었다.
해이의 첫 비밀과외 수업이 시작되는 날, 치열은 조교들 몰래 올케어 반 테스트지를 출력해 해이의 수업 교재를 준비했다. 행선은 대청소를 하며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수업이 끝난 후 행선은 손수 준비한 도시락을 치열에게 건넸다.
하지만 다음 날, 치열에게 위기가 닥쳤다. 연구실 컴퓨터로 출력하면 기록이 남는다는 것을 깜빡했기 때문이다. 동희(신재하 분)는 효원이 테스트지를 유출했다고 의심했다. 제 발 저린 치열은 급하게 CCTV 기록을 모두 삭제했고, 동희에게 보안 문제보다 팀워크가 더 중요하다며 회식을 하라고 신용카드를 건네줬다.
두 번째 수업 날에는 행선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남동생 재우(오의식 분)가 경찰서에 있다는 연락을 받았고, 때마침 과외를 마친 치열은 행선을 경찰서까지 바래다줬다. 재우는 매일 카페에서 같은 알바생이 만들어주는 와플을 사 먹는 바람에 스토커로 오해받았다. 그는 행선의 눈물 어린 사과 끝에 무사히 경찰서를 나올 수 있었다.
재우에게 먹일 두부를 사러 갔던 행선은 재우가 잠들었다는 해이의 전화를 받고 편의점 앞에서 술을 마셨다. 두부를 안주로 술을 마시며 우는 행선을 우연히 퇴근길에 발견한 치열은 그냥 지나치지 못했다. 두 사람은 같이 시간을 보냈고, 치열은 고량주 몇 잔에 완전히 뻗었다.
따스한 햇살에 기분 좋게 기지개를 켜며 눈을 뜬 치열은 행선, 재우, 해이를 보고 한번 놀라고, 수면 바지를 입고 있는 자기 모습에 또 놀랐다. 치열은 도망치듯 행선의 집을 빠져나왔고, 행선은 집에 놓고 간 치열의 벨트를 챙겨 뒤따라 나갔다.
그리고 두 사람은 영주(이봉련 분)와 동희를 딱 마주쳤다. 오해를 부를 수밖에 없는 미묘한 상황에 이들의 비밀 유지가 지켜질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일타 스캔들’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notglasses@sportsseoul.com
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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