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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국가대표 훈련개시식 당시, 선수대표 선서

[스포츠서울|배우근기자] 대한장애인체육회가 2023년 국가대표 훈련개시식을 연다. 2월1일 오후2시, 이천선수촌 대강당에서 진행한다. 개시식은 앞으로 개최되는 여러 국제대회를 향한 다짐의 자리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과 문화체육관광부 조용만 제2차관, 그리고 국가대표 선수, 지도자 및 장애인체육 관계자 등 총 200여명이 대거 참석한다. 이번 개시식에는 홍익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도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한다.

올해 국가대표 훈련에서 달라지는게 있다. 지도자의 12개월 월급제(29개종목 58명)를 최초 시행한다. 그동안은 최대 10개월의 월급 또는 훈련일수에 따른 수당을 지급받았다.

또한 종목별 국제대회 참가예산도 7억에서 23억으로 증액된다. 이에 패럴림픽 출전 자격 및 랭킹포인트 획득을 위한 국제대회 참가지원도 확대한다. 예산 확대는 더 나은 훈련 환경을 만든다. 우수 선수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맞춤형 훈련지원, 전지훈련 및 국제대회 참가 확대, 스포츠 의·과학 지원, 선수촌 1인실 배정 등이다. 이는 국가대표선수의 선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시식을 시작으로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은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 연기된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와 2023 IBSA 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 그리고 파리 패럴림픽 출전권 확보를 위한 국제대회를 준비한다. 우리나라는 지난 2020도쿄패럴림픽에선 금2 은10 동12개로 41위에 그쳤다. 2016리우에선 20위. 이번 개시식을 출발점으로 우리 국가대표 선수단은 명예회복을 노린다.

한편 개시식은 대한장애인체육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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