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배우근기자] 한국마사회는 오는 5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11경주에 1등급 1400m 경주를 연다. 연령과 산지에 상관없이 12마리의 경주마가 출전한다. 예측할 수 없는 명승부가 기대된다. 우승후보 4두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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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탑맨 (거, 한국 6세, 레이팅 107, 손광섭 마주, 박종곤 조교사, 승률 28.6%, 복승률 57.1%)
22년 연도대표마 ‘위너스맨’을 배출한 ‘머스킷맨’의 자마다. 지난해 6번 경주에 출전해 모두 순위상금을 획득했다.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준 것. 어떤 기수와도 호흡을 잘 맞추는 것도 장점이다. 최근 1년간 전적은 66.7%의 높은 복승률로 팬들의 기대가 크다. 2022년 최우수 조교사로 선정된 박종곤 조교사의 관리를 받는 경주마이기에, 이번 경주 ‘탑맨’에 등극할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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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레이스 (수, 미국, 5세, 레이팅85, 이강운 마주, 강성오 조교사, 승률 23.5%, 복승률 35.3%)
‘마이티고’와 같은 ‘레이스데이’의 자마다. 지난 1월 15일 출전한 1400m 경주에서 우승했다. 이번경주는 1등급 데뷔전이다. 직전경주 1400m 기록은 1분23초1로 이번 출전마 중 가장 빠르다. 단거리를 중점적으로 출전했고 1400m에선 77.8% 연승률로 꾸준한 능력을 자랑한다. 이번 경주에선 거리에 대한 자신감과 부담중량의 이점까지 있다. 1등급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룰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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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티고 (거, 미국 6세, 레이팅 113, 서홍수 마주, 조병태 조교사, 승률 35%, 복승률 50%)
레이팅 113이다. 출전마 중 독보적이다. 조부마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태핏’이다. 2019년 데뷔해 일반경주에서 5연승 하며 초고속 1등급으로 승격했다. 1400m만 12회 출전할 정도로 경험이 풍부하다. 하지만 지난해 성적은 아쉽다. 그러나 지난해 11월에 출전한 1등급 경주에서 1분 24초 3으로 1위하며 우승 갈증을 해소했다. 이번 경주에서도 연승가도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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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평가속 (수, 한국, 4세, 레이팅84, 김용재 마주, 정호익 조교사, 승률 26.7%, 복승률 66.7%)
이번 경주 유일한 4세마다. 가장 어리지만, 2021년 ‘문화일보배(L)’ 대상경주에서 2위를 차지하며 파란을 일을켰다. 이후 대상경주 보다 일반경주에서 안정적인 기량을 뽐냈다. 지난해는 1800m 장거리에 도전해 첫 경주 우승을 했고 두 번째에는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1등급 데뷔전에 출전했지만 평소보다 주춤했다. 이번 레이스에서 ‘원평가속’이 1등급 강자들 속에서 두각을 드러낼지 궁금하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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