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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조은별기자]2세대 K팝 그룹 인피니트 멤버 김명수(활동명 엘)와 이성열이 올 상반기 방송예정인 MBC 새 드라마 ‘넘버스:빌딩숲의 감시자들’(이하 ‘넘버스’)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9일 MBC와 두사람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이상에 따르면 두사람은 회계법인 이야기를 다룬 ‘넘버스’에서 국내 빅4 회계법인인 태일회계법인에 입사한 고졸출신 회계사 장호우와 딜 파트 디렉터 심형우로 출연한다.
김명수가 맡은 장호우는 태일회계법인 내 유일한 고졸출신 회계사로 뛰어난 기억력과 관찰력, 회계사라면 반드시 필요한 숫자에 대한 타고난 감각에 탁월한 임기응변 능력까지 갖춘 인물이다. 김명수는 군 전역 후 첫 작품인 ‘넘버스’에서 장호우 역을 실감 나게 그려낼 예정이다.
이성열이 맡은 심형우는 성공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해내는 야망 가득한 캐릭터다. 이성열 역시 ‘넘버스’를 통해 이성열은 연기 변신을 보여줄 계획이다.
‘넘버스’는 회계법인과 회계사의 세계를 처음으로 조명한 작품으로 고졸 출신 회계사 장호우가 거대 회계법인의 부조리에 맞서 정의를 실현하는 내용을 그린다.
김명수와 이성열 외 배우 최진혁이 태일회계법인 부대표의 외아들인 한승조 역을 맡아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했다.
‘넘버스’는 올 상반기 방송예정이다.
mulga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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