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뜰리에슈 대표 이미지

[스포츠서울 | 김자영기자] 프리미엄 아동의류와 용품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합계 출산율은 0.78명으로 1970년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로 나타났다. 반면 프리미엄 아동 용품에 대한 수요는 늘면서 아동 시장 규모는 오히려 성장세다. 지난해 기준 신세계백화점의 아동 장르는 전년 동기 대비 27.0% 성장했다. 역성장하는 합계 출산율과는 달리 아동복·침구 등 패션과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이런 트렌드를 고려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오는 27일 국내 최초로 프랑스 유아동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아뜰리에슈’를 선보인다. 지난 2016년 프랑스에서 론칭한 아뜰리에슈는 상품에 새겨진 ‘그림 같이 정교한’ 일러스트레이션이 특징인 럭셔리 브랜드다.

국내에서도 유명 연예인, 인플루언서 등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은 브랜드로 속싸개, 블랭킷(담요) 등이 대표 상품이다. 신세계는 턱받이, 바디수트 등 일부 상품만 선보였던 아뜰리에슈를 국내 첫 팝업 매장으로 소개하며 유아동 프리미엄 장르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는 이번 아뜰리에슈 오픈에 이어 올 상반기까지 강남점 신관10층 유아용품 브랜드를 확대하며 프리미엄 유아용품 장르를 지속적으로 늘릴 방침이다.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 최문열 상무는 “이른바 ‘골드 키즈’가 늘어나면서 아동 장르 매출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라며 “1~2명의 자녀에 대한 소비가 집중되는 만큼 관련 장르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sou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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