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시은, 진태현. 출처 | 유튜브 ‘박시은 진태현 작은 테레비’

[스포츠서울 | 김소인기자] 배우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을 공개했다.

1일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함께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박시은 진태현 작은 테레비’에는 ‘힘들어도 다시 일어나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feat. 사랑 결혼)’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인 그들은 “거창하지 않지만 저희가 어떤 마음으로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지, 저희의 결혼관에 대해 이야기하겠다”라며 입을 열었다.

진태현은 “많은 분들이 어떻게 예쁘게 잘 사냐. 박시은은 진태현한테 어떤 걸 먹였길래 박시은한테 잘하냐”라고 물어본다고 밝혔다.

이어서 진태현은 “우리 결혼 왜 했어요?”라고 물었고 박시은은 웃으며 “사랑하니깐”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꼭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결혼했으면 좋겠다. 근데 요즘에 젊은 친구들이 결혼 생각이 없다고 하는 분들이 꽤 있다”라며 안타까워했다.

그들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 결혼을 할 수 있다”라며 “아직 사랑하는 사람을 못 만나서 결혼을 하고 싶지 않아요 하는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배우 박시은, 진태현. 출처 | 유튜브 ‘박시은 진태현 작은 테레비’

이들 부부가 밝힌 행복한 결혼 생활 유지 비결은 서로에 대한 ‘인정과 함께함’이다.

박시은은 “이 사람은 이런 성향의 사람이구나 하고 인정한다. 이해할 수 없지만 그냥 인정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그렇다고 다 맞고 잔소리 없는 건 아니다. 잔소리 끊임없이 하지만, 강한 성향 부분은 바꾸지 않고 인정하기로 마음먹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예뻐 보이지 않는 순간이 있다. 그럴때는 ‘아 저 사람도 나의 어떤 부분이 예쁘지 않은데 참고 있는 거겠지’라고 생각을 한다. 그러면 나도 참아야지 생각이 든다”라며 서로에 대한 배려가 얼마나 깊은지 짐작게 했다.

박시은은 “살다 보니깐 삶의 패턴이 맞는다는 게 중요하다. 아침형 인간인 우리 부부가 (패턴 맞는 게)얼마나 큰 행운인지 알 수 있다”라며 말했다. 진태현은 “잘 사는 이유가 일 말고는 모든 시간을 함께한다. 개인 취미 생활 보다 더 중요시 생각하는 게 우리 둘이 함께 있는 거다”라며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들은 항상 둘이 붙어 있는다고 말하며, 모든 시간을 함께하고 틈나는 시간에 개인 시간을 가진다며 개인보다 배우자와 항상 함께해야 한다며 결혼관을 전했다.

박시은은 “현실에 지지 말아라. 현실의 벽 때문에 포기하는 젊은 친구들이 참 많은 거 같다. 둘이 하나가 돼서 함께하면 참 많은 걸 해낼 수 있다. 둘이 하나가 되면 힘이 생긴다”라며 따뜻한 말로 2030을 응원했다.

greengreen@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