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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의 20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조코비치는 4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 남자 단식 4강전에서 다닐 메드베데프(7위·러시아)에게 0-2(4-6 4-6)로 패했다.
지난해 11월 ATP 파이널스부터 이번 대회까지 20연승을 달리던 조코비치는 올해 첫 패배를 당했다. 조코비치는 통산 378주 동안 세계 랭킹 1위에 올라 최장 기간 1위 기록을 경신했으나 대회 우승에는 실패했다. 조코비치는 당초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리는 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실제로 그가 파리바오픈에 출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조코비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미구게 입국하는 외국인들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조코비치는 미국 특별 입국 허가를 요청한 상태다. 조코비치는 지난해 US오픈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한편, 조코비치를 꺾은 메드베데프는 결승에서 안드레이 루블료프(6위·러시아)를 만난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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