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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이우형 감독.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안양=박준범기자] “득점력 부재, 고민해봐야 한다.”

이우형 감독이 이끄는 FC안양은 5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2023 K리그2 2라운드 서울 이랜드와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연승을 잇지 못하고 2경기에서 1승1무를 기록했다.

이날 안양은 전반 28분 조성준이 선제골을 넣었으나, 8분 뒤 서울 이랜드 브루노에게 프리킥으로 실점했고 이후 추가골을 넣지 못했다. 경기 후 이 감독은 “승리하지 못해 홈 팬께 죄송하다. 전반전은 의도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후반에 라인을 올려서 주도했지만 득점력 부재를 겪었다. 고민을 좀 해봐야할 것 같다”고 짧게 말했다.

안양은 결국 추가골을 넣지 못했다. 후반엔 다소 나아졌지만 공격 전개에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 이 감독은 “전반에 득점 장면을 복기해도 크로스에 이은 정확한 위치 선정이 중요했다. 후반에 주문한 건 크로스 상황에서 뒤쪽으로 올려달라고 했다. 또 득점할 수 있는 지역에서 연계 플레이가 아쉽다. 이 부분에 대해선 감독으로서 책임을 느낀다”고 답했다.

이날 조성준이 안양 복귀포를 가동했다. 이 감독은 “조성준은 경험이 많다. 경기를 풀어나가는 방법을 잘 안다. 조성준은 득점을 많이 하는 선수는 아니다. 연계 플레이나 돌파, 도움에 능하다. 조나탄 한 명으로는 부족하다. 추진하는 외국인 선수가 빨리 영입이 됐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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