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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소인기자] 방송인 한영이 남편 가수 박군을 위해 지극정성인 모습을 보였다.
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 아픈 박군과 그의 곁에서 간호하는 한영의 모습이 담겼다.
한영은 “건강한 줄 알았더니 어떻게 디스크가 터지냐”라며 걱정했다. 박군은 최근 긴급 수술을 받았다. 박군은 “5~6개월 아팠다. 아프고 말 줄 알았는데, 계속 아파서 병원에 갔는데 조금만 늦었으면 더 심해졌을 거라고 하더라”라고 상황을 전했다.
한영은 허리 디스크 수술로 거동이 불편한 박군을 위해 24시간 밀착 케어에 나섰다. 집에 돌아온 박군의 환복을 직접 시켜주며 아이처럼 대했다. 이를라는 “본의 아니게 아기가 되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영은 “왕처럼 있어라. 내가 웬만한 거 다 해줄게”라며 박군에 말했다.
박군은 “내성 발톱이 올 거 같다. 발톱 좀 잘라 달라”라고 부탁했고, 한영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부탁을 들어줬다. 박군은 “나 네일 받으러 온 거 같다. 너무 좋다”라며 “혼자 있으면 누가 해줘 이걸, 이게 가족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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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군은 이에 멈추지 않고 “자기야 잘 자르네. 하는 김에 손톱도 같이 해줘”라고 말했다. 한영은 “그래, 오늘은 해주기로 했으니까”라며 그의 부탁에 당황했지만 곧 체념한 듯 대답했다.
이를 본 서장훈은 “한영이 보살이네”라며 놀라워했다.
박군은 허리 디스크뿐만 아니라 의사로부터 난청 진단을 받았다. 약물 치료는 없는 상황이라고. 의사는 “듣는 게 약하다면 보청기를 끼는 방법은 있다”라며 “보청기 사용하며 조절하다 보면, 언젠가는 편안해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박군은 “보청기 얘기를 들으니 가슴이 좀 그렇더라. 더 나빠지지 않게 관리를 해야 할 거 같다”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아프면 좀 쉬어라”라고 조언했다.
greengree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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