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임 히어로 영시봉 상영회
가수 임영웅의 고척돔 실황을 담은 영화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 영시봉 상영회. 제공|CJ CGV

[스포츠서울 | 조은별기자]가수 임영웅이 비수기 극장가까지 책임지고 나섰다.

지난해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된 임영웅의 전국 투어 앵콜 공연 ‘아임 히어로’(IM HERO) 실황을 담은 영화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이 개봉 첫 주 14만 관객을 동원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관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일 개봉한 ‘아임 히어로’는 7일 오전 기준 누적관객 14만 4037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의 인기는 높은 충성도를 보이는 팬덤의 N차 관람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영화가 콘서트장에서 놓친 장면이나 멀어서 보지 못했던 표정, 디테일 등을 생생하게 잡아낸 덕분에 팬들의 입소문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정면을 포함해 좌우까지 3면으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CGV 특별관 스크린X는 ‘피켓팅’에 실패해 임영웅 콘서트를 직접 못 본 관객들에게는 제대로 콘서트장처럼 즐길 수 있는 생생함을 선사한다는 관람평이 주를 이뤘다.

CGV 측이 팬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한 ‘영시봉 상영회’ 반응도 폭발적이다. 지난 4일 CGV왕십리, 영등포, 용산아이파크몰의 3개 지점에서 진행된 영시봉 상영회에서는 임영웅의 공식 응원봉인 영시봉이 영화관을 하늘빛으로 물들였다. CGV 측은 팬들의 만족감을 높이기 위해 수도권 외에서 진행되는 특별 상영회 중 최초로 콘서트장에서 사용했던 중앙제어(콘솔) 시스템을 그대로 적용했다.

CGV는 ‘영시봉 상영회’에 대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3월 18일 CGV광주터미널, CGV대전, CGV센텀시티에서 앵콜 상영회를 개최한다. 예매는 9일 오후 1시부터 가능하다.

mulga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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