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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전북 현대 미드필더 이승기(34)가 부산 아이파크로 새 둥지를 튼다.

10일 축구계에 따르면 전북 이승기가 K리그2 부산 이적을 눈앞에 뒀다. 양 구단은 합의를 본 상태로, 다음주 초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뒤 이적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승기는 2011년 광주FC서 프로 무대를 밟았다. 2013년 전북으로 둥지를 튼 후 상주 상무 시절을 제외하면 줄곧 전북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하지만 출전 시간이 차츰 줄어들었다. 지난해에는 전북 입단 후 가장 적은 16경기에 출전했다. 공격 포인트는 도움 1개였다. 전북 B팀서 보내는 시간이 많았다. 이번시즌도 다르지 않다. 개막 2경기 출전 명단에조차 들지 못했다.

박진섭 부산 감독과 재회한다. 박 감독은 부산 지휘봉을 잡기 전 전북 2군을 이끈 바 있다.

한편 부산은 11일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충북청주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3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개막전서 천안시티FC를 상대로 승리(3-2)를 챙긴 부산이 2연승에 도전한다. 박 감독은 “지난경기서 세 골을 넣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아쉬운 경기였다. 아쉬웠던 점을 보완해 더 발전된 모습으로 이번 경기도 승리하겠다”고 전했다.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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