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때아닌 박치기?

셀틱 위민은 28일(한국시간) 레인저스 위민과 스코틀랜드 위민 챔피언십 그룹(1부)리그서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후반 막판까지 0-1로 뒤졌지만 후반 추가시간 케이틀린 헤이스의 짜릿한 동점골로 1-1을 만들었다.

리그 2·3위 맞대결에서 셀틱이 2위(승점 57)를 수성했다. 레인저스는 셀틱에 한 점 뒤진 승점 56으로 3위로 2위 자리를 뺏어오지 못한 셈이다.

선수를 비롯해 감독도 포효했다. 경기 후 프랜 알론소 셀틱 감독은 벤치에 앉은 코칭 스태프와 선수들과 악수 후 그라운드로 달려와 극적인 승부를 함께 축하했다.

그때 일이 발생했다. 크레이그 맥퍼슨 레인저스 코치가 한창 축하의 인사를 나누고 있는 알론소 감독의 뒷통수에 자신의 머리를 갖다댔다. ‘박치기’였다. 이후 싸움 직전으로까지 상황이 흘러가자, 모두가 둘을 말리기도 했다. 아수라장이었다.

이 장면은 스카치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됐고, 많은 축구팬의 비난을 사고 있다. kkang@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