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지윤기자] 영화감독 장항준이 배우 이선균의 사생활을 폭로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 ‘아주 사적인 동남아’에서는 장항준 감독과 배우 이선균, 김도현, 김남희의 캄보디아 여행기가 그려졌다.
여행에 앞서 출연진은 서울의 한 식당에 모여 대화를 나눴다.
이선균은 자신의 여행 스타일에 대해 “가족과 갈 때는 완전 계획형”이라면서 “제 계획에 따르지 않는 사람들이 있어 결국 ‘다신 가지 말자’고 한다”고 밝혔다.
김남희는 “동남아를 가본 적이 없다. 뱀은 없냐. 파충류를 무서워한다”고 걱정했다. 이에 장항준은 “남희 너무 마음에 든다. 너무 기대된다. 나는 뱀, 벌레, 맹수 다 괜찮다”며 “찬물 샤워는 안 된다”고 농담했다. 그러자 김남희가 “따뜻한 물 제발 안 나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장항준은 “나는 가족들하고 여행 갈 때와 친구들이랑 여행 갈 때가 완전히 다른 사람이다. 가족과 갈 땐 계획형이지만 친구들과 갈 땐 무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런 장항준의 말에 공감한 이선균. 이를 듣고 있던 장항준은 “이쪽 집에는 안 따르는 수장이 있잖아”라며 이선균의 아내인 전혜진을 언급했다.
이어 이선균은 “이번에 애들 데리고 양양 갔다 왔다”고 하자 장항준은 “혼 안 났냐”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이선균은 “그러다 형 진짜 혼나”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이 형이 나 혼나는 거 봤거든”라고 털어놨다. 장항준은 “정말 그렇다. 다 큰 어른이 저렇게 혼이 날 수 있나 싶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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