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지윤기자] 배우 오윤아가 똥손 셀카 실력을 해명했다.

지난 30일 ‘오윤아’에는 ‘오윤아의 충격 셀카 실력 연예계 대표 똥손? 해명합니다 (셀카 잘 찍는 법, 전신사진, 인생샷, 거울 셀카, 사진빨 잘 받는 꿀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오윤아는 “오늘도 PD들이 셀카를 못 찍는다고 하더라. 근데 나는 내 스스로 셀카를 못 찍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왜 그렇게 생각하시는 거냐. 얼마나 더 잘 찍어야 하냐”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는 자연스러운 걸 지향한다. 보정 카메라를 엄청 싫어한다. TV에서 사람들이 나를 항상 보니까 자연스럽게 찍으려고 했을 뿐이다”라며 털어놨다.

심지어 오윤아는 최근 아는 지인에게 셀카를 예쁘게 찍어 달라며 핸드폰 최신 기종을 선물받았다고. 그는 “나뿐만 아니라 아들 민이도 같이 찍으라고 주신 거다. 근데 민이는 실물보다 사진이 더 잘 나온다”며 장난쳐 웃음을 더했다.

평소 찍던 대로 사진을 찍은 오윤아는 “확실히 전신을 못 찍네”라며 인정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와중, 제작진에게 ‘내가 이 사람보다는 잘 찍지 않나’라는 사람이 있냐는 질문을 받자 오윤아는 “내가 (이) 소연보다는 잘 찍지 않나. 이소연이라고 있는데 그 친구보다는 잘 찍는 거 같다”며 절친을 디스 했다.

이어 제작진들이 알려준 꿀팁으로 사진을 찍었다. 평소 부드러운 인상을 위해 아래 각도에서 찍는다는 오윤아는 트랜디하게 위에서 내려다보는 각도로 찍어보기도 했다.

수행 1시간 만에 많은 발전을 이룬 오윤아는 “확실히 밑에서 찍으니까 별로긴 하다. 난 동그란 눈 표정을 안 좋아하는데, 확실히 이렇게 찍으니까 어려 보이긴 한다”며 제작진의 말 납득했다.

그러면서 “잘 배웠다. 앞으로 제니처럼 찍어보겠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merry061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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