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배우 엄태웅(49)이 오랜만에 셀카 영상으로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끈다. 49세라는 나이가 무색하게 홀로 세월을 역주행 한듯 모습이었다.
윤혜진(43)은 1일 개인채널을 통해 남편 엄태웅, 딸 지온과 함께한 영상을 올렸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길 윤혜진이 카메라를 들었고, 아내 뒤에 있던 엄태웅은 ‘까꿍’ 포즈로 얼굴을 들이밀었다.
뒤따라오던 지온이 ‘열혈기자’ 모드로 그런 두 사람을 찍어 웃음을 자아냈다.
팬들은 “오랜만에 지온 아버님 반가워요” “왓씨 엄포스” “반갑습니다 배우님”이라는 반응이었다.
한편 엄태웅은 지난 2017년 영화 ‘포크레인’을 끝으로 공식활동이 없는 상황이다. 대신 아내 윤혜진의 유튜브채널 ‘왓씨 TV’의 촬영 감독 겸 말동무로 종종 출연 중이다.
엄태웅과 윤혜진은 지난 2013년1월 결혼, 올해 결혼 10주년을 맞이했다.
부부로 함께 한 10년을 기념해 지난해 엄태웅은 ‘남편 시점 윤혜진’ 영상을 올려 눈물바다를 만들기도 했다.
엄태웅의 제안으로 ‘10분 아이컨택트’ 촬영을 한 가운데 두 사람은 금세 눈물을 쏟았다.
엄태웅은 “기본적으로 나는 여보한테 고마움이 있고, 우리 연애할 때 여보 얼굴, 그땐 그 얼굴로 우리가 계속 살 줄 알았지. 그때 여보 얼굴이 되게 애기 같았고 그걸 잃게 해서 내가 미안해”라고 말했다.
윤혜진은 “아까 솔직히 오빠 왜 늙었어 그게 있었어. 난 지금 오빠 얼굴이 좋아. 근데 늙는 건 어쩔 수 없지”라더니 “부부란건 너무 꼴보기 싫을 때도 있고 그렇지만, 되게 소중한 사람이다. 한번 10분 이거 해보시라”고 말했다.
관련 영상은 119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gag11@sportsseoul.com
기사추천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