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문학=김동영기자] 4일 롯데와 SSG의 문학 경기가 7회말 도중 중단됐다. 비 때문이다.

롯데와 SSG는 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2023 KBO리그 정규시즌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를 치르고 있다. 7회말이 진행중인 현재 SSG가 3-1로 앞선 상황.

비로 인해 잠시 경기가 중단됐다. 오후부터 잔뜩 흐린 날이었고, 경기 시작 즈음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팬들은 비옷을 꺼냈고, 우산을 펼쳤다.

비의 양이 많지는 않았기에 일단 경기는 시작이 됐다. 1회초 롯데가 1점을, 1회말 SSG가 1점을 내면서 팽팽히 맞섰다. 이후 4회말과 5회말 SSG가 1점씩 더 내면서 3-0으로 앞섰다.

7회말 볼넷 3개를 통해 SSG가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롯데가 투수를 김진욱에서 김상수로 교체했다.

이때 심판이 경기 중단을 결정했다. 시간은 오후 9시13분이다. 경기가 진행될수록 빗줄기가 굵어졌고, 경기 진행이 쉽지 않다고 판단했다.

구장 관리 요원들이 일제히 나와 방수포를 깔았다. 마운드를 덮었고, 대형 방수포까지 설치했다. 강한 비구름이 한반도를 지나가는 중이다. 이 상태면 경기가 재개되기 어려울 수도 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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