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경호기자] 상암에 ‘히어로’가 떴다.
가수 임영웅이 8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 대구FC 경기에서 시축자로 나섰다.
FC서울 소속 선수인 기성용, 황의조와 친분이 두터운 임영웅은 당초 시축과 경기 관람만 할 예정이었으나 현장을 찾은 축구팬들과 영웅시대, 그리고 K리그와 FC서울의 발전을 응원하기 위해 축하공연까지 준비했다.
지난 3일 오후 6시부터 예매가 시작된 이번 경기는 티켓 판매 시작과 동시에 주요 좌석이 순식간에 매진되며 ‘임영웅 파워’를 실감케 했다.
또한 임영웅은 ‘영웅시대’ 팬들에게 드레스 코드를 알려주며 “하늘색을 제외한 자율 복장이다. 영웅시대를 드러내는 의상을 입고 싶겠지만 축구 팬덤의 문화를 존중하고 지켜주시길 부탁드린다”라며 하늘색을 상징색으로 사용하는 원정팀 대구FC를 배려하는 마음도 돋보였다.
이날 경기에서 임영웅은 시축과 함께 ‘HERO’ 노래와 아이브의 ‘After LIKE’에 맞춰 댄스 무대를 선보여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park5544@sportsseoul.com
사진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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