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해리 케인(토트넘)이 전임 감독이 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언급했다.

콘테는 지난달 토트넘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토트넘과 이별하기 전엔 구단과 선수를 비판하는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휴식을 취하고 있는 콘테는 올시즌이 끝나면 새롭게 감독을 선임할 예정인 첼시와 다시 연결되고 있다.

케인은 지난 8일(한국시간) 브라이턴전에서 승리한 뒤 콘테에 관해 언급했다. 케인은 “콘테에게 앞으로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란다. 그와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하지만 여러 이유로 그런 관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라고 돌아본 뒤 “콘테가 말한 것에 대해서는 관여나 평가하지 않을 것이다. 콘테의 발언은 이기지 못한 경기 후 감정적인 부분이었다고 생각한다. 그 역시 훌륭한 사람이고 감정도 가끔씩 드러난다. 사람이라면 다 그렇다”고 콘테를 감쌌다.

토트넘은 콘테와 결별한 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대행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토트넘은 리그 4위 싸움을 펼치고 있다. 케인은 “우리는 계속해서 싸우고 발전하기 위해 이야기를 많이하고 있다. 스텔리니와 라이언 메이슨이 팀을 책임지고 있는데 가능한 최대한 그들을 도와야 한다”라며 “4위 안에들기 위해선 더 노련한 플레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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