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축구스타 안정환의 아내 이혜원이 아들의 깜짝 생일선물에 감동했다.

11일 “저 자랑하나 해도 되나요. 손주 자랑은 만원 올려두고 하라던데, 손주 아니니 그냥 아들한테 최고의 선물을 받았어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혜원은 “제 성경 책이 오래돼서 펜도 두 개는 안 들어가고 좀 손길이 많이 갔었는데 어느 날 저의 성경 책을 몰래 가지고가서 커스텀 까지 해준 맘 깊은 아이. 저 자랑함 합니다”라고 적었다.

사진에는 아들이 선물해 준 커스텀 책 커버를 들고 있는 이혜원의 모습이 담겼다. 아들과 함께 나란히 선 이혜원은 밝은 미소를 짓고 있다.

이혜원은 “아들아 사랑한다. 여친 생기면 내가 더 잘해줄께”라고 덧붙이며 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게시물을 본 누리꾼은 “멋진 아들”, “키운 보람 있네요”, “마구마구 자랑하셔야죠”, “엄마의 마음을 헤아리는 이쁜 아들이네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혜원은 2001년 안정환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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