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거마비 거절에 이어 가수 임영웅의 또 다른 미담이 알려져 훈훈함을 자아냈다.

14일 헤럴드 팝에 따르면 “임영웅은 지난해 7월 15일부터 17일까지 열렸던 2022 임영웅 콘서트 ‘아임 히어로’ 인천 콘서트에서 87세 관객이 어지러움을 느끼고 쓰러지자 조치에 나섰다”라고 밝혔다.

당시 콘서트가 시작하고 얼마 되지 않아 응급실에 실려 가야 했던 관객을 위해 임영웅 측 관계자가 병원에 동행했으며, 두 시간 넘은 진료를 기다려 10만 원대 치료비까지 대납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영웅과 회사 측의 빠른 판단과 대처 덕분에 관객은 무사히 응급 상황을 넘길 수 있었다.

이후 당사자는 유튜브 채널 ‘백은영의 골든타임’과의 인터뷰를 통해 팬들에게 이 같은 미담을 알렸다. 이와 관련해 임영웅의 소속사 물고기뮤직 측도 “당시 해당 관객의 치료비를 대납한 것이 맞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8일 임영웅은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던 K리그1 FC서울과 대구FC 경기 시축 행사에 참여했다. 당시 임영웅은 시축 거마비를 받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또한, 임영웅은 축구화를 신고 공연에 임했으며 그의 팬클럽 ‘영웅시대’는 행사가 끝난 후 자리를 청소하고 떠나는 모습으로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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