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지난해 사망한 미국 아역스타 출신 故 아론 카터의 사인이 밝혀졌다.

18일(현지시간) 페이지 식스는 “카터의 부검 보고서 사본을 입수한 결과, 그는 가연성 가스인 디플루오로에탄과 자낙스로 구성된 알프라졸람에 의해 익사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그의 죽음은 우발적이었다”라고 보도했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검시관은 ‘카터가 압축가스를 흡입하고 알프라졸람을 섭취한 후 욕조에 침수되었다’고 보고서에 작성했다.

카터가 흡입했다고 알려진 디플루오로에탄은 무색무취의 가스로 동상을 유발한다고 알려졌다. 또한 알프라졸람은 우울증과 공황장애 치료제로 과복용시 호흡억제, 혼수상태를 초래할 수 있다.

카터는 지난해 11월 5일 자택 욕조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당시 그의 나이는 34세. 카터의 어머니는 아들의 사망 이후 범죄로 인한 타살 가능성을 꾸준히 제기해왔다.

한편, 카터는 미국 유명 보이그룹 ‘백스트리트 보이즈’ 닉 카터(42)의 동생으로 최근 마약, 성인사이트 출연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안긴 바 있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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