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리야드 마레즈가 해트트릭을 쏘아올린 맨체스터시티(맨시티)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에 진출했다.

맨시티는 23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FA컵 4강전 셰필드 유나이티드(2부 소속)와 경기에서 마레즈의 3골로 3-0 대승했다. 2019년 우승 이후 4년 만에 FA컵 결승에 오른 맨시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브라이턴전 승자와 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통산 7번째 우승컵에 도전한다.

맨시티는 올 시즌 현재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2위를 달리고 있고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도 4강에 올랐다. ‘트레블(3관왕)’에 도전할 기세다. 실제 2018~2019시즌에도 리그와 컵대회, FA컵을 휩쓸며 3관왕을 달성한 적이 있다.

마레즈는 이날 전반 43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터뜨린 데 이어 후반 16분과 21분 나란히 왼발로 추가골을 넣으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맨시티는 2018~2019시즌 왓포드를 누르고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뒤 최근 세 시즌 연속 4강에서 탈락했다. 올 시즌 다시 우승컵을 되찾을지 관심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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