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가 부모님을 위해 집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2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배우 최수종, 코미디언 박영진, 경제 유튜버 슈카, 쇼트트랙 곽윤기가 출연했다.

곽윤기는 “제가 운동하느라 집안 사정을 몰랐다. 부모님께서도 이야기를 안 해주셨던 것”이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저희 집 사정이 집도 없고, 차도 없고, 빚만 있더라”라며 어려웠던 사정을 고백했다.

곽윤기는 “그래서 부모님께 제일 먼저 드린 게 연금 통장이었다”라며 “부모님 집을 20대 때부터 모은 돈으로 해결해드렸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여동생이 있는데 결혼을 한다고 했다. 결혼 비용을 대신 해줬다”라고 전했다. 곽윤기의 알뜰함은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에서였다는 것이 드러나 “알뜰한 게 이해가 간다”라는 반응을 끌어냈다.

곽윤기는 “가족이 무엇보다 소중하니까 아껴서 가족에게 아낌 없이 쓰는 거다”라고 전했다.

이날 곽윤기는 새로운 목표를 소개했다. 그는 “19살부터 숙소 생활을 했다”라며 “그래서 집이 없었다. 내 집 마련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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