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이강인(마요르카)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주의 골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은 29일(한국시간) “이강인이 헤타페를 상대로 터뜨린 두 번째 골이 2022~2023시즌 프리메라리가 30라운드 최고의 골로 뽑혔다”고 발표했다.

이강인은 지난 24일 스페인 마요르카의 에스타디 마요르카 손 모익스에서 열린 헤타페와의 홈경기에서 홀로 멀티골을 완성하며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강인은 한국인 선수 최초로 프리메라리가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선발 출전한 그는 2선에 위치했고, 0-1로 뒤진 후반 11분 동점골을 넣었다.

활약은 계속됐다. 2-1로 앞서던 후반 추가시간 추가골을 뽑아냈다. 후반 50분 마요르카 진영에서 공을 잡은 이강인은 60m 이상을 폭풍 드리블로 돌파한 뒤 강력한 왼발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30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된 이강인에 대해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은 “위대한 퍼포먼스였다”고 박수를 보냈다. 마요르카 구단 역시 경기 후 SNS를 통해 이강인의 활약을 조명한 뒤 “King(왕)”이라고 극찬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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