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웅희기자] 아산 우리은행이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어 부천 하나원큐로 옮긴 김정은의 보상 선수로 김지영을 택했다.

WKBL은 30일 우리은행과 하나원큐의 FA 보상 지명권 행사 결과를 발표했다. 가드 김지영(25)이 하나원큐를 떠나 우리은행 유니폼을 입게 됐다. 김정은의 공헌도는 17위로 하나원큐는 계약금액의 200% 또는 김정은 포함 보호선수 4명을 제외한 보상선수 1명을 우리은행에 내줘야 했다. 우리은행은 하나원큐 보호선수 리스트를 받은 뒤 고심 끝에 김지영을 지명했다. 김지영은 하나원큐에서만 8시즌을 뛰었고, 경기당 평균 4.8점 1.8리바운드 2.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김예진을 청주 국민은행에 내준 하나원큐는 보상선수로 엄서이를 지명했다. 엄서이는 지난 2019~2020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1라운드 3순위로 부산 BNK썸의 지명을 받았고 국민은행으로 이적한 포워드다. 포워드진이 약한 하나원큐는 엄서이를 지명하며 약점 보강에 나섰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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