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손흥민(토트넘)이 크리스털 팰리스전에 출전한 선발 11명 중 최저 평점을 받았다.

축구 통계전문매체 ‘후스코어닷컴’은 7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끝난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토트넘-크리스털 팰리스전 직후 손흥민에게 평점 6.49점을 줬다. 이 점수는 이날 선발 출전한 11명 중 가장 낮은 점수다.

손흥민 다음으로 낮은 점수는 올리버 스킵으로 6.53점이다.최전방 투톱 일원으로 출전한 히찰리송이 6.55점이었다.

최고 평점은 팰리스의 반격을 제어한 크리스티안 로메로로 8.87점이다. 전반 추가 시간 헤더 결승골을 터뜨린 해리 케인은 7.75점을 받았고, 케인의 골을 돕는 등 오른쪽 측면에서 맹활약한 페드로 포로는 8.04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상대 강한 압박에 고전했다. 전술적으로 수비 지역에서 몇 차례 인터셉트로 기여했으나 공격 지역에서 저조했다.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30분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친 게 아쉬웠다. 로메로의 긴 패스를 절묘하게 오른발로 공을 제어한 그는 페널티박스로 빠르게 드리블한 뒤 팰리스 골키퍼 샘 존스턴과 맞섰다. 골키퍼를 따돌린 뒤 오른발 슛을 시도했는데, 존스턴이 중심을 잃지 않고 넘어지며 팔을 뻗어 저지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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