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 첼시를 떠나고 싶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오바메양은 지난시즌 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스페인 라 리가에서 17경기에 출전, 11골 1도움을 기록했다. 그리고 올 시즌 첼시로 다시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하지만 오바메양은 사실상 자리를 잃었다. 토마스 투헬, 그레이엄 포터, 프랭크 램파드 체제에서도 출전 기회가 잘 찾아오지 않는다.

이로 인해 첼시 이적 한 시즌 만에 다시 떠날 가능성이 제기된다. 당장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가능하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8일(한국시간) 한 영상을 공개하면서 ‘오바메양이 팬 앞에서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르셀로나로 돌아가고 싶다는 이야기했다’고 보도했다.

팬의 질문에 오바메양은 처음에 대답하기를 거부했지만 결국 “바르셀로나로 돌아가고 싶지만, 어떻게 되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오바메양은 바르셀로나로 복귀하기 위해서 연봉 삭감도 감수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바르셀로나 사비 감독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데, 바르셀로나의 재정 문제 역시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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