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지윤기자] 배우 신애라가 건망증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

신애라는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신애라이프’에 ‘저희집 주방 최초로 공개합니다’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신애라는 ‘랜선 주방들이’에 나서며 정리 꿀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신애라는 “지금 보기에 굉장히 깨끗하다. 남편이 해외 촬영 나가서 어지르는 사람이 없어서 정말 깨끗한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중요한 건 평소 수납장을 비워놔야 한다. 서랍장은 물건을 채우라고 있는 게 아니라 빈 공간을 놔두고 때려 넣으셔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주방은 전적으로 제가 디자인을 했다. 집 주방이 조금 큰 편이다. 전 집보다도 훨씬 크다. 메인 가구들은 국내 제품을 선호했음에도 불구하고 비싸지만 바깥 부분은 흔히 야매로 시공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신애라의 주방 찬장에는 포장재인 뽁뽁이부터 약통, 공산품, 주방 집기 등이 종류별로 정리돼 있었다.

신애라는 “저는 포장재로 온 뽁뽁이도 조금씩 놔두고 외국 소포 보낼 때 쓴다. 종이 백도 분리수거할 때 자잘한 거 담아서 버릴 때 쓰기도 한다. 약통 지금 지저분하다. 약도 분류에 맞게 정리해야 한다. 정리할 때 다 꺼내서 하면 사람이 질린다. 한 칸씩 나눠서 정리하는 게 팁이다. 약 박스는 상자 끝을 접어 넣으면 좋다”고 말했다.

또, 신애라는 “전자레인지가 보이는 게 싫어서 서랍장 안에 넣었다. 그래서 음식을 돌려놓고 밥을 다 먹었는데도 잊어버릴 때가 있다. 50대 중반 넘으니까 건망증이 심해진다. 며칠 뒤 다른 음식 하려고 렌즈 문을 열었다가 경악할 때가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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