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이제는 여자부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튀르키예 이스탄불 하산 도안 스포르 콤플렉시에서 2023 KOVO 여자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을 개최한다. 남자부는 지난 8일 마무리됐다.

최종 44명의 선수들이 신청서를 냈다. 지난 2월 20일부터 3월 28일까지 접수된 여자부 55명의 신청자 가운데 각 구단의 평가를 거친 40명의 선수를 최종 명단에 올렸으며, 추가로 지난시즌 V리그에서 활약한 선수들 중 트라이아웃에 신청한 선수들을 포함한 인원이다.

지난시즌 한국도로공사를 우승으로 이끌며 챔피언결정전 MVP를 거머쥔 캣벨과 준우승의 아쉬움을 삼켰던 흥국생명 옐레나 등이 재도전 의사를 밝혔으며, 부상으로 시즌 도중 현대건설과 계약을 해지한 야스민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외에도 쿠바 대표팀을 지낸 팔마 달리라, 세르비아 대표 반야 사비치 등 새로운 도전자들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명권 순서는 지난시즌 최종 성적의 역순이다. 7위 페퍼저축은행이 구슬 35개, 6위 IBK기업은행 30개, 5위 GS칼텍스 25개, 4위 KGC인삼공사 20개, 3위 현대건설 15개, 2위 흥국생명 10개, 1위 한국도로공사 5개의 구슬을 부여받은 뒤 추첨을 통해 정해진다.

드래프트는 트라이아웃 마지막 날인 13일 오후 4시(현지시간), 한국시간으로는 오후 10시에 열릴 예정이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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