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주현미가 뜻밖의 이색 이력을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가수 주현미가 출연했다.

약대를 졸업하고 가수로 데뷔한 주현미는 “졸업하자마자 약국을 개업했다. 중구 필동 동네 제일 끝나는 지점에 약국을 차렸으니 됐겠나”라고 웃었다.

주현미는 “어렸을 때 노래를 했었다. 친정아버지가 제가 노래를 잘 한다고 레코드를 기념 음반처럼 만들어주셨다”고 말했고, 허영만은 “이게 그거냐. 시중에 100만 원으로 거래되는 거다”라며 주현미의 15살 때 모습이 담긴 LP를 보여줬다.

주현미는 “중학교 2학년 때 가발을 쓰고 찍었다. 이때는 미성년자가 이렇게 연예 활동을 하면 안 됐었다”며 “이 앨범을 만들 때 작곡가 선생님께서 수소문해서 약국에 찾아왔다. 노래 해보면 어떻겠나. 가수를 하겠다 보다 데모 테이프를 하나 만들자로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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