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런던=김민규기자]중국의 2번 시드 빌리빌리 게이밍이 한타 집중력에서 우위를 선보이며 유럽의 G2 e스포츠에 1세트를 먼저 챙겼다. 바론까지 내줬지만 이후 대규모 교전에서 G2를 압도하며 에이스를 3번이나 띄웠다.

빌리빌리 게이밍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코퍼 박스 아레나에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2023’ 브래킷스테이지 G2와의 패자전 2라운드 경기에서 1세트 승리했다. 한타 교전에서 빌리빌리 게이밍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빌리빌리 게이밍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바텀에서 소규모 교전이 열었고 2킬을 올렸다. 6분경 용 앞 한타 교전이 펼쳐졌고 G2가 용은 챙겼지만 빌리빌리 게이밍이 2킬을 올리며 격차를 벌렸다. 킬 스코어 4대 2로 앞선 가운데 빌리빌리 게이밍의 정글 ‘쉰’ 펑리쉰의 솔로 킬까지 나오며 흐름을 잡아나갔다.

10분경 G2의 ‘야이크’ 마르틴 순델린이 바텀 갱을 통해 득점에 성공했지만 빌리빌리 게이밍이 역으로 바텀을 공격하며 피해를 상쇄했다. 주거니 받거니 치열한 공방 속에 빌리빌리 게이밍이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12분경 빌리빌리 게이밍이 골드 격차를 3000이상 벌렸다.

G2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15분경 전령 앞에서 교전이 열렸고 G2가 승리, 킬 스코어 10대 10으로 균형을 맞추며 골드 격차도 좁혔다. 기세를 탄 G2는 미드에서 또 다시 득점했다.

하지만 G2의 기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18분경 빌리빌리 게이밍이 용 앞 대규모 교전에서 에이스를 띄우며 다시 한 번 주도권을 가져왔다. 경기는 잠시 소강상태를 가졌고 두 팀은 미드지역에서 바론을 놓고 신경전을 펼쳤다. 24분경 G2가 바론 획득에 성공했지만 이어진 대규모 교전에서 대패했다.

빌리빌리 게이밍은 바론을 내줬지만 다시 한 번 에이스를 띄우며 승기를 잡았다. 빌리빌리 게이밍은 기세를 올려 G2 본진으로 돌격해 들어가 미드 억제기를 파괴한 후 일보 후퇴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숨을 고른 빌리빌리 게이밍은 29분경 바텀으로 진격해 들어가며 G2와 대규모 교전을 열었고 또 다시 에이스를 띄우며 1세트를 먼저 챙겼다. km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