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우리카드와 KB손해보험이 일대일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KB손해보험은 “아웃사이드 히터 한성정을 우리카드로 보내고, 세터 황승빈을 받아오는 일대일 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황승빈은 2014~2015시즌 1라운드 5순위로 대한항공에 지명돼 삼성화재, 우리카드를 거쳐 KB손해보험으로 이적하게 됐다. 한성정은 2017~2018시즌 1라운드 1순위로 우리카드에 입단해 KB손해보험으로 이적 후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친정팀인 우리카드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되었다.입게 됐다.

서로의 가려운 부분을 긁었다. KB손해보험은 주전 세터 황택의가 국군체육부대(상무)로 입대했다. 세터 자리에 공백이 생겼는데, 황승빈을 영입함으로써 시름을 덜 수 있게 됐다.

우리카드도 마찬가지다.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 나경복이 FA(자유계약신분) 자격을 얻어 KB손해보험으로 이적했는데, 한성정이 다시 돌아옴으로써 공격진에 힘을 더할 수 있게 됐다.

후인정 KB손해보험 감독과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2023~2024시즌을 대비해 팀에 필요 포지션 보강을 위해 트레이드를 단행했다”며 “지금까지 팀을 위해 헌신해준 선수에게 감사하며, 새로운 팀에 가서도 부상없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트레이드 소감을 밝혔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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