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효원기자] 서울 중구 대신파이낸셜그룹 본사 건물 앞에 설치돼있는 유명 팝아트 작품을 정체불명의 행인이 훼손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유명 팝아티스트 로버트 인디애나 작가의 작품 ‘LOVE’에는 검은색 스프레이로 ‘ZOMBRA’라는 글씨가 써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1일 외국인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낙서하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이에 경찰은 이 남성의 신원을 파악 중이다.
대신증권이 로버트 인디애나 재단으로부터 직접 구입한 이 작품 가격은 약 55억원으로 추정된다. 경매에서 최고가를 기록한 ‘LOVE’는 2011년 411만 4500달러(약 54억 7000만원)이다.
대신증권은 이 작품을 로버트 인디애나 재단으로 보내 해당 작품을 복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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