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한 닥터’ 이승기 363평 신혼집 논란
제작진 “이승기 소유 맞지만 신혼집 아냐”
오인 소지 有, 결국 방송서 제외 결정
[스포츠서울 | 김현덕기자] tvN ‘프리한 닥터’ 측이 가수 겸 배우 이승기, 이다인 부부의 신혼집이라고 예고됐던 363평 단독주택 방송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프리한 닥터’ 측은 앞서 28일 “예고 영상에 나온 곳이 이승기 소유는 맞지만, 신혼집으로 오인될 수 있는 상황을 만든 점에 대해 죄송한 말씀을 드린다”라고 공식 입장을 냈다.
이어 “이는 본방송 내용 중 일부만 예고 영상으로 짧게 편집해 보여드리게 되면서 생긴 문제로, 본 방송에서는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세부적인 정보가 함께 담길 예정이었다”면서 “하지만 예고편으로 곡해되는 상황과 이승기 측 관계자의 요청 등을 감안해 본 방송에서 관련 내용을 전부 제외하기로 했다. 시청자분들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2일 ‘프리한 닥터’ 방송 말미 예고편으로 5월 웨딩 시즌을 맞아 스타 부부들의 랜선 집들이 특집이 담겼다. ‘집들이 특집’에는 이승기와 이다인 부부의 신혼집이 공개될 예정이었다.
예고편에 따르면 이승기, 이다인 부부의 신혼집은 무려 363평 규모의 저택으로 12대까지 주차가 가능한 개인 주차장이 있다고 소개했다. 또 ‘프리한 닥터’ 측은 “규모가 아예 다르다”는 자막을 사용해 많은 시청자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이후 25일 이승기의 소속사 휴먼메이드 측 관계자는 “‘프리한 닥터’ 예고편에 나온 363평 신혼집은 사실이 아니며 상관없는 집”이라며 “‘프리한 닥터’ 측과 소통 중”이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이날 오전 9시 방송된 ‘프리한 닥터’에서는 이승기, 이다인 부부의 신혼집 이야기를 다루지 않았다.
한편 이승기 이다인 부부는 지난 4월 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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