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SK 최태원 회장이 직접 나선다. KBL 서울 SK나이츠 프로농구단 신임 구단주로 취임했다.

SK는 31일 “서울SK나이츠 프로농구단은 2022~2023 시즌 종료 후 최태원 SK 회장으로 구단주 변경을 요청했으며, KBL은 31일에 열린 KBL 임시총회에서 이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최태원 신임 구단주는 매 시즌 서울SK나이츠의 홈 경기를 수시로 관람하고 선수단 훈련 시설 및 경기장 환경 개선을 직접 챙기는 등 평소 SK나이츠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SK나이츠의 99~2000시즌 첫 우승부터 지난 2021~2022시즌 통합 우승의 현장까지 항상 경기장에서 기쁨의 순간을 선수단과 함께 한 바 있다. 최태원 구단주가 올 때 승률이 좋아 선수단 사이에서 최 회장은 ‘승리요정’으로도 불린다.

아울러 최태원 구단주는 2008년 대한 핸드볼협회장에 취임해 핸드볼 전용 경기장을 건립하고, SK호크스(남)와 SK슈가글라이더즈(여)를 창단하여 핸드볼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아왔다. 최 구단주는 2020년부터 아시아올림픽평의회 부회장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iaspir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