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조은별기자]인도를 주요 여행지로 촬영하던 MBC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 2(태계일주2) 제작진이 인도 열차 충돌 사고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팝업캠프 운영을 중단했다.

‘태계일주2’ 제작진은 4일 홈페이지에 “2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던 ‘세계일주2 동묘 팝업캠프’는 3일 인도 오디샤주에서 발생한 열차 충돌사고를 애도하기 위해 운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이어 “해당 사고로 인한 희생자분들에게 깊은 조의를 표한다.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진심으로 기원하며, 유가족과 인도 국민들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일(현지시간) 인도 동부 오디샤주 발라소레 지역에서 열차 세 대가 충돌해 288명이 사망하고 1000명 넘게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세계 각국에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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