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100마일의 광속구를 뿌리는 유망주 바비 밀러(24)가 또 LA다저스에 승리를 안겼다. 다저스 마운드에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밀러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3피안타 3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해 팀의 9-0 완승을 기록했다.

정통 우완투수인 밀러는 빠른 공을 뿌린다. 이날 최고 구속도 100.4마일(약 162km)을 기록했다.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의 구속도 90마일(약 145km)에 가깝다.

밀러는 이날 호투로 시즌 평균자책점을 0.78까지 낮췄다. 4경기 선발등판해 3승을 기록한 밀러는 다저스 마운드의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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