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명 아동 위탁가정 보호… 부모역할 중요성 재점검

[스포츠서울ㅣ완주=김기원 기자] 완주군이 가정위탁부모 보수교육을 실시해 부모역할의 중요성을 재점검하는 자리를 가졌다.

12일 완주군은 최근 군청 중앙도서관에서 가정위탁부모 30여명을 대상으로 일반가정위탁 부모 보수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가정위탁은 부모의 사망, 학대, 수감 등의 사유로 친부모가 아동을 양육할 수 없는 경우에 위탁가정에서 아동들이 일정기간 보호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현재 완주군에는 50명의 아동들이 35가구의 위탁가정에서 보호받고 있다.

전북가정위탁지원센터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가정위탁보호제도의 이해, 위탁아동들의 안전보호 및 아동학대예방, 아동의 자립 관련 내용을 담았다.

특히 조손도손프로그램을 통해 육아 스트레스 관리, 위탁아동과의 의사소통 및 긍정양육의 방법을 배우며 부모역할의 중요성에 재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지숙 교육아동복지과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아동들을 위해 부모가 되어주신 위탁가정에 감사드린다”며 “군에서도 아동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공공중심의 아동보호체계 구축을 위해 아동보호전담요원 3명을 배치해 시설 및 가정위탁아동에 대한 보호조치 및 양육 상황 점검 등을 직접 수행하고 있다.

acdcok@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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