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효원기자] 금호타이어(대표 정일택)가 이탈리아 로마에서 ‘금호 TCR 월드 투어 이벤트’를 열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유럽 딜러사 50여명을 초청해 이탈리아 로마 발레룽가 서킷에서 ‘금호 TCR 월드 투어’ 5라운드 및 6라운드를 관람하고, 그리드 워크(Grid Walk) 등 레이스 체험을 펼쳤다.

이어 ‘금호 나이트’(Kumho Night) 행사를 진행해 금호타이어의 주요 제품 및 영업, 마케팅 전략 등을 알렸다.

이같은 활동은 유럽시장에서 금호타이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일환이다. 유럽 지역 딜러사들과 직접 소통하며 금호타이어의 우수성을 자연스럽게 알리는 취지다.

이번 행사에는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사장을 비롯해 임승빈 영업총괄본부 부사장, 이강승 유럽본부 전무, 윤장혁 G.마케팅담당 상무 등이 참석했다.

정일택 대표·사장은 “금호타이어는 코로나19 팬데믹과 공급망 위기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매출 성장을 이뤘고, 수익성도 흑자로 전환할 수 있는 턴어라운드를 실현했다. 올해는 제품 경쟁력 향상, OE 공급 확대를 통한 시장 내 영향력 제고, 영업인력 및 물류서비스 인프라 개선, 브랜드 가치 상승 등의 전략 실행을 통해 올해 창립 이래 최대 매출 목표 달성 및 지속 가능한 성장 기업으로서 공고히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이강승 유럽본부 전무는 “유럽시장은 지난해, 전년대비 약 45% 성장을 이뤘고, 올해도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유럽 시장에서 제품 기술력을 인정받는 한편, 고객 맞춤 프로모션 및 영업&마케팅 활동 등을 통해 유통망 확장에 힘쓰고 있으며 미래 시장 선도를 위해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 TCR 월드 투어’는 지난 5월 포르투갈 개막전을 시작으로 벨기에, 이탈리아, 헝가리,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호주, 마카오까지 4개 대륙, 총 8개 국가에서 경기가 펼쳐진다.

아우디, 혼다, 현대자동차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대거 참여하는데, 금호타이어의 레이싱 타이어인 ‘엑스타(ECSTA) S700’과 ‘엑스타(ECSTA) W701’을 장착한다. 이번 5, 6라운드가 열린 발레룽가 서킷은 이탈리아 로마 외곽에 위치한 레이싱 경기장으로 포뮬러와 내구레이스에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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